안면도 영목항 수산물 축제 열려

작성자
nobless
작성일
2010-05-08 16:33
조회
2136
안면도 영목항 수산물 축제 열려
3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낚시 유람선 관광 등 즐길 기회

영목항 펀펀 바다축제 장면

태안반도서 싱싱한 해산물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봄 바다축제가 개최된다.

태안군에 따르면 ‘2010 안면도 영목항 뻔뻔(Fun Fun) 바다축제’가 오는 30일부터 5월23일까지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에서 열린다.

안면도수협과 한국어촌어항협회가 후원하고 영목항수산물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축제는 지역 수산물을 테마로 가두리낚시, 조개잡이, 모래찜질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주변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안면도 땅끝 마을인 영목항에서 바라보는 일출·몰이 환상적이어서 주변 갯바위 낚시터에는 벌써부터 강태공들이 몰리고 있다.

축제 첫날과 매주 금요일엔 어선에서 갓 잡아올린 우럭, 놀래미, 농어 등 각종 수산물을 무료 시식할 수 있으며, 주민들과 여행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노래자랑도 열린다.

또 영목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면 안면도 주변의 아름다운 해변과 삽시도, 원산도, 고대도, 장고도 등 인근의 빼어난 섬 절경을 구경할 수 있으며,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전통 어로방식인 ‘독살’도 체험할 수도 있다.

신창성 추진위원장은 “지역 수산물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어 가족과 연인 등 여행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많은 여행객과 주민들이 이번 축제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조원익 선임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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